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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신고를..

김서영 2014-11-21
지금 곧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호기심에 랜덤채팅어플을 깔아서 채팅하고있다가 그 당시 고2인 남자와 대화를 하게됐습니다. 근데 대화를 하다보니 잘해주니까 좋았습니다. 다음 날 그사람이 저보고 만나자더군요 좋아한다며 사귀고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한번도 이성친구를 사겨본 적도 교제를 해본 적도 없지만 남자친구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 설레는 마음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학원마치고 학원 같이 다니던 친구를 먼저 집에 보내고 저는 그 남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막상 만났는데 밥사준다 해놓고 돈이 없다며 골목을 같이 돌아다녔습니다. 너무 추워하니 그 사람이 계속 걸을래 잠시 우리집 갈래 하며 물어보았습니다. 순간 집으로 가면 위험할 것 같았지만 설마 그러겠나 싶어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보니 그 사람 아버지도 계셔서 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뽀뽀해도 되냐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고 뽀뽀를 했습니다. 좀 있다가 키스해도 되냐길래 싫다고 열번은 더 했습니다. 그러다 궁금한 마음에 수락했는데 점점 손이 가슴으로 올라오길래 키스를 그만두고 그 손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거침없이 올라오더라구요 막아내려했지만 그 손이 제 가슴을 주물럭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분상한채로 있다가 밥먹으러나가자니 아버지한테 용돈받아야된다며 더 있어야된대요. 그렇게 있다가 섹스해도되냐길래 안된다 했습니다. 끝까지 안된다 하다가 살짝 넣고만 있겠대서 고민끝에 그렇게만 하라고했더니 쑥 들어오는겁니다. 너무 아파서 하기 싫다고 그만하라고 발버둥을 치니 자꾸 다 넣었다며 펌프질을 해댔습니다.저는 소리도 지르고 밀어내고 발버둥을 쳤지만 그렇게 당하고 끝이 났습니다. 계속 몇살같냐고 물어대더니 이틀 뒤 자기는 너보다 8살 많아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다 자꾸 성관계를 요구하길래 생리한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게 자꾸 반복되서 무서워 연락을 끊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귀게 된 남자친구는 1년이 넘었습니다. 사귀는 초반에 제가 그런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성관계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그렇게 화를 내고 심한 말도 합니다. 이새끼가 처벌 안받으면 자기는 미쳐버리겠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신고하면 남자친구를 사귄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되기 때문에 그것도 두려워 말못하고 상처받으실까봐 친척들도 알게 될까봐 말못했습니다. 그러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지금 신고를 하려하니 이름 나이 대충 생김새정도만 기억이 나고 주소도 자세히 모릅니다. 증거도 없습니다...잊고 살다가 신고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증거가 없고 1년 안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던데....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렇게 남자친구랑 얘기하고나면 악몽도 꿉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허락을 한 꼴이 되서 성폭행이라 볼 수도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