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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남 2015-02-17사건개요
15. 2. 13 ( 오후 6시)
인천지역 오피스텔 건전마사지에서 나와 엘리베이터 탑승하려 하던중 단속중인 광역수사대에 발각되어
현장사진을 찍히고 임의동행을 하였습니다.
저는 미혼이고 만 31세의 남성이며 소득이 불규칙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업)
아흔이 가까우신 조모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요
일단 진술서에 저의 행위를 인정했습니다 (7만원 지급, 손을 이용한 유사성행위)
같이 있던 관리사분은 어떻게 진술했는지 파악은 못했고
형사님들 말로는 벌금 받게 될거라고 하더군요, 판사님의 재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범이기에 소액으로 끝날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형사님은 20만원이라고 하고 어떤 형사님은 50만원 정도라고 하고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관리사분은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었습니다.
제가 경찰서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게 된것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섣부르게 인정한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증거 제가 나왔다는것과 거기에 돈이 놓여져 있는것이었습니다)
근데 현장에서도 경찰서에서도 제가 "그런곳인줄 몰랐습니다" 말하면 형사님들이 "에이~ 그런게 어딨어" 이러셨기에
지레 겁을 먹고 진술한것이 많았습니다.
근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보니 벌금형도 전과에 들어가는것이기에 단순한 것이 아니더군요
좀더 알아보니 초범인경우 존스쿨 16시간 교육 이수 조건의 기소유예라는것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으나
어떤분들은 존스쿨 갈거라고 쓰신분들도 있고 어떤분들은 요즘엔 다 벌금형으로 간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 혼란스러웠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잠을 3시간 이상 못자고 그 와중에도 악몽을 꾸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자살충동도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고있구요
가족들이 알까봐 너무 두렵기도 하고요.
현재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며 검찰송치는 한달후쯤 된다고 합니다.
일단 반성문 작성이 나을것이라는 인터넷 조언을 들어 검사님께 제출할 반성문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럴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고민인것은 존스쿨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하는 기소유예가 저에게 남겨진 최선이라고 보여지는데
전과기록이 남는 벌금형은 받기가 싫습니다..
지금이라도 변호사님을 선임해서 경찰조서의 진술을 번복해야 하는지
아니면 검사님이나 판사님께 선처를 빌어야 하는지
판단이 안섭니다.
가족들에겐 절대 비밀로 했으면 좋겠고요.. (친지분들 중에 경찰에 계신분도 몇분 계셔서 너무 조마조마합니다)
변호사님을 선임할 경우 수임료(착수금, 완납금)는 어느정도 인지.. (돈이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가능성이 있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반성문 제출은 1회로 족한건지 아니면 계속 연속으로 2회 3회 4회 제출이 나은건지.
잠이라도 좀 편하게 자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