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드립니다.
이XX 2015-03-15안녕하세요, 공연음란죄..? 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전화번호는 좀 가렸습니다..
죄스러운 마음에 잠도 오지않고 몸도 만신창이 입니다.. ㅠㅠ
여러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아파트형 빌딩(공장?)에 근무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층이 아닌 다른 층(다른 회사들이 있는 층)에 남자,여자 화장실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그 복도에서 제가 그만 참지를 못하고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남자화장실 칸에서 그짓을 하다가.. 피해여성을 물내리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남,여 화장실 복도에 나오고 말았습니다.
피해 여성이 못보게 뒤로 돌아서 제가 혼자 그짓을 하고 있었고.. 복도에 그만 액 까지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그 여성분이 지나가나 싶더니.. 복도 끝쪽에서(거리는 약 몇미터 정도 됩니다.) 휙 돌아서 쳐다보고 가버렸습니다.
저는 순간 놀래 미쳐 가리지 못한 듯 합니다. 아마도 제 그 부분을 본듯 합니다.. ㅠㅠ
이 건물은 남,여 화장실 부분에는 CCTV가 없지만, 다른 복도나 엘리베이터 에는 CCTV가 많이 설치 되어있습니다.
저도 곧바로 놀라서 계단층을 이용하여 피하였다가.. 순간 바닥에 액체를 치워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올라가서 보니..
어떤 남자가(아마 같은 회사 남직원 같습니다.) 바닥을 확인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놀라서 내려왔다가.. 조금 있다 가보니.. 사람이 없어서 신발로 대충 치우긴 했습니다...
그런데 액을 채취해 갔을까.. 불안합니다.. ㅠㅠ
사실 이번 한번에 아니고 그 충에서 몇번 한것 같은데, 들킨건 이번에 처음 입니다.
정말 정신과 치료도 받고 싶은 생각입니다.
요즘 회사가 여러워(저는 40대 초중반 부장 입니다.) 고민이 많았고.. 원형 탈모도 와서 치료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전 이고 애인이 있고 이번년도에 결혼할 계획 입니다.
70이 넘으신 부모님과 현재는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건...
저의 사무실에서 나오고 들어가는게 모두 CCTV에 찍혔을 겁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에 신고한다면 꼼짝없이 회사에서 잡혀갈 처지 입니다.. ㅠㅠ
지금도 그 죄책감에 잠도 안오고 불안하고 , 내 자신이 그걸 참지 못했다는 생각에 밥도 거의 못먹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 어디 들어갈 곳도 없는 상황 입니다.
그런 생각에 ... 갑자기 경찰에 사무실에 들이 닥치는 날엔 회사 사람들이 모두 알아버릴까 겁납니다.
현형범과 틀리게 회사로 찾아올것 같아서요.. ㅠㅠ
그리고, 만약에 경찰이 와서 함께 경찰서로 간다면..
언제, 어느때,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 하는건지요..
또, 경찰서에 간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건지요?
이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도 댜략 궁금 합니다..
지역은 금천구 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회사나 애인,집에 영향에 없으면 좋겠습니다.
합의를 봐야 하는지도 .. 된다면 얼마가 들더라도 합으를 보겠습니다.
지금 까지 해왔던 일반적인 생활이 깨지고 범죄자가 되고 인생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에 먹먹합니다.. ㅠㅠ
정신과든 성폭력 치료든 뭐든 적극적으로도 받고 싶습니다.
제가 외 그러는지 .. 정말 제가 밉고 죄스러워 죽겠습니다..
실제로 내일 신경정신과에 전화하고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ㅠ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