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신상을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피스텔 성매매 관련하여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얼마전 수원 인계동 근처에서 처음으로 오피스텔에 갔습니다.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무슨 생각으로 뭐에 홀려 그랬는지 저 조차도 지금은 제가 수치스럽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현장 단속이나 적발없이 지금까지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굉장한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일반 생활이 힘듭니다. 불면증과 불안 증세로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업소에서는 전화번호 저장이나 장부등의 기록물은 절대 남기지 않는다 하였지만, 여러 글의 검색결과 그것은 포장일뿐 실상은 관리를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변호사님께서 보시기에 인계동의 업소들은 번호저장이나 장부를 남긴 사례가 있습니까?
또한 제 휴대폰 번호로 그 업소에 연락했기때문에 통화기록이 있을것입니다. 3-4회 통화했습니다. 이런 경우 현행범으로 단속이 안되더라도 나중에 그 업소가 적발 되었을 경우 장부나 통화기록이 있다면 충분히 범죄 입증이 가능하다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죽고 싶습니다.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며 다시는 그쪽에는 발도 들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깊은 자괴감에 빠져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무직이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데 후에 이일로 전과라도 남게된다면 저는 정말 죽음밖에 대안이 없을것 같습니다.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는 1년간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에는 업소가 단속이 되더라도 저는 내역이 없기때문에 괜찮을까요?
이유 고하를 막론하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지만 어떤 말씀을 질문을 드려야 할지도 몰라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죽고싶은 마음이 자꾸들어 며칠전 업소에 전화해 하루하루 두렵고 걱정이 된다.. 정말 전화기록이나 장부는 남기지 않는 것이 확실하냐 물었더니 그렇다 했습니다.
제 번호가 그쪽 핸드폰에 저장이라도 되어있다면, 나중에 혹시나 그 업소에서 홍보문자나 연락이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 두려운 마음에 핸드폰 번호도 지금은 바꾼 상태입니다.
경찰서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며 더구나 범죄라고는 지금까지 살면서 저질러 본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 반성을하며 자책과 함께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야 제가 조금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제게 어떠한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