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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민 2015-06-11

저는 1970년생 남성입니다.

인터넷 챗팅으로 2달전 알게된 16세 소녀(중학교3학년)와

한달전부터 사귀기로 하고 만나오고 있습니다.

금품을 댓가로 햇다거나 강제성을 띄었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저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5차례정도 맺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2015년6월11일 그 소녀가 구청에서 사회복지사와 심리 상담을 하던중 (학교에서 문제가 있어보여 담임선생님이 상담을 주선해준것으로 보입니다.)

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 근처에서 소녀가 상담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경찰이라며

경찰관 두사람이 저의 인적상황을 묻고 주민번호와 전화번호를 요구해서 주었고 소녀와의 사실관계에대해 물었습니다.

결찰관은 임의 동행까지 운운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덜컥 겁이나더군요. 두사람중 한사람은 큰 언성으로 추궁하듯이 범인 대하듯이 해서

이런일이 처음이고 사회적으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중요한 범죄란걸 알고 있어서

성관계는 한적없다고 둘러댔습니다.

일단은 알았으니 돌아가하고 해서 돌아 오긴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도중 그 소녀가 화장실간다하고 미안하다며 잠깐 전화를 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 까지 와 계신것 같았습니다.

일단 그 소녀도 놀랐을것 같아서 안심시키고 부모님께는 잘못을 빌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 통화 중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몇번이고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대신 고소 할수 있다고 해서 아무래도 그렇게 일이 진행될거 같아 이렇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경우 대부분 부모에 의해 고소가 진행된다고 해서 겁이났습니다.

물론 제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처벌까지 받게 된다면 ........

그래서 그동안의 서로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카톡내용과 지난 6월8일 제생일날 소녀가 쓴 손편지를 가지고 있긴합니다.

다행히 고소까지 안갔으면 하지만 부모입장이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단생각이 듭니다.

고소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