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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15-07-27
안녕하세요. 이게 성추행인지 아닌지, 신고가 가능한지 안될지 문의드립니다.
약 3개월전 일이구요. 제가 헬스장을 다니는데 얼굴만 아는 어떤 아저씨가 운동을 가르쳐 주면서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알게된건 한 몇년전에 처음 봤었고 그후 또 몇년 안보다가 이번에 다시 보게 된거에요.
운동을 가르쳐 주려다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했었고 원래 즐기는 사람인가 헷갈릴정도로 스킨쉽이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운동일지를 알려준다며 번호를 알려다래서 알려 주었고 그 후 어느날 카톡으로 술먹자고 해서 저녁 6:30쯤 나갔습니다.
사실 또 볼 얼굴이고 설마  라는 생각으로 나갔구요.. 저는 술 잘 못마시고 해서 처음 부터 못마신다 얘기했었고 중간중간 그만 마신다 했었는데 계속 먹으라는 말과 분위기 때문에 계속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소주와 맥주 먹게 되었구요 ..그 아저씨가 손잡아보라고 해서 왜냐고 했더니 또 무언의 압박으로 눈빛을 주어서 잡게 되었고 뭐, 손까지야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노래방가자고 해서 저는 단지 노래만 부르러 가는줄 알고 갔더니 가서 백허그 하라 그러면서 일부러 자기 뒤로 오게 하고 자신도 제 뒤에 백허그를 하였습니다. 싫다 하여도 끌어당기면서 하게 하구요.. 그곳에서도 무언의 압박으로 술을 먹었습니다.
술에 취한건지 잠에 취한건지 그 후 비몽사몽한 상태로 집에 오는길인데 동네 공터에 앉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신은 멀쩡한데 눈은 거의 감겨있고 몸은 안움직여진 상태였구요. 앉은상태에서 저는 거의 자려고 하는데 그아저씨가 입술을 대려고 해서 처음에는 피했는데 또 한번 그 아저씨가 갑자기 훅 들어와서 그땐 못 피하고 그 때부터 계속 키스를 했네요. 의자에 앉아서 하고 저를 일으켜 세우서는 또 하고요.. 집에 데려다 주려나 싶었더니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거기서는 딥키스를 하시더라구요..또 집오면서 하구요. (하면서 네 입술내꺼다, 또 하겠다 등 유혹하는 말도 하구요)그렇게 여러번 저한테 몹쓸짓 한 후 제가 그 후 장난인거 즐기려는거 아는데 진짜 왜그래야 했는지 알고 싶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여러번 문자 했지만 그냥 단지 실수였다고 한 후 진정한 사과도 없고 무슨 말도 없었어요. (이 키스가 저는 첫키스라 너무 화가나고 그랬습니다) 저는 단지 사과 받고 싶었고 예전처럼 아는 사이라도 지내고 싶은 마음에 여러번 문자하고 2 -3번 편지또한 했는데 아무 답변도 없었거든요. 그 일 있은 후 어느 남자에게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이 두려워 졌고 트라우마 같은게 생기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요. 그분  나이도 그 일 있는 동안에는 몰랐었고 요즘에 알게 되었어요,, 정말 고향을 떠나고 싶을정도로 충격과 심적 고통이 큰데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