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카메라
루루 2015-10-26저는 25세 여성이고
36살의 남자랑 1년 넘게 만나왔습니다.
지금은 헤어진 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저랑 사귀게 될 때 이혼 소송중이고 아이는 없다 해서. 계속적인 만남을 지속했습니다.
그 남자가 저 몰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려다 저한테 들킨 적이 있었어요.
카메라는 폴라로이드 액션캠 검정색 실리콘 케이스가 씌워져있고 고리가 은색이었습니다.
그땐 서로 옷도 벗기 이전에 발견되었고, 남자가 그냥 올려둔거라,,, 절대 그런 범죄행위 하지 않는다. 증권관련 일하는데 탐방갈 때 사람들 얘기하는 것 찍는 용도라 해서 넘어갔습니다. 이시기 때에 카톡 한 증거물들 있습니다.
그 때에 소송을 걸려고도 생각해봤지만, 그 전에 제게 호의적이었던 사람이었고, 설마 그런일을 할까? 라는 생각으로 믿기로 했습니다.
<단, 사이 좋을 때에 제가 보내 준 비키니사진2장 , 분홍하트 붙은 사진1장, 속옷 입은 채로 그사람이 제 얼굴안나온 뒷모습 찍은 사진 있습니다.> 중간에 헤어졌었는데 이사람은 헤어졌는데도 이사진들 안지우고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남을 지속하면서도 전 불안함이 안가시더라고요.
또한 여전히 주말마다 연락도 안되고 소송이 끝나갈 기미도 안보였습니다. 만나서 대화하는 걸 제가 녹음 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있는데 그동안 말을 못했다 미안하다 하면서 이혼은 소송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엔 제가 생각을 못했는데, 녹음 된 것을 들어보니... 모텔 들어가자 마자 바로 모텔 컴퓨터 쪽에서 뭘 두고,,, 제가 뭐하냐 물으니 컴퓨터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껐다고 했습니다.
항상 가방을 선반위에 올려두는 사람이 급하게 컴퓨터쪽 바닥에 내려놓는 것도 이상했고요..
저랑 관계가 끝난 직후엔 제가 컴퓨터 근처에 올려둔 비닐이 구겨지는 소리가 났어요....
하루하루 불안해서 유포 사이트를 뒤지고 ,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다행히 유포는 안된 것같아요.
불안한 마음에 신점도 보러다니곤 했는데, 다행히 그런쪽에선 앞으로 볼일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요ㅜㅜ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에 대해 제가 너무많이 몰랐던 것 같고.. 일하는 회사, 일 하는 분야, 이름, 생년월일 , 모두
진실이긴 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밀적으로 만나왔어요..
제가 원하는 건 저 몰래 동영상을 촬영했다면 카메라 압수해서, 복원도 해보고. 가지고있는 외장하드 , n드라이브 등등 모두 전멸시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 일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확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 분야 잘 아시는 변호사님과 함께 잘 처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