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 YK 성범죄전담센터

logo

상담문의 1688-1070

아마도 힘들겠지요?

신둥이 2015-11-05

 

지난 화요일밤, 오후 5~6시경 광역버스를 만취한채 탔다가 옆에 앉아 있는(아니면, 자리를 제가 옮겼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의 등을 쓰다듬었다는 혐의로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지구대에 갔다가 경찰서로 동행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의 일은 여성이 크게 화를 내는 것만 기억이 날뿐 다른 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난감합니다. 기사분 자리에서 세 번째 자리라 아마, cctv도 잘 찍혀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일단 그날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꾸미고 나서 서명을 하라길래, 만취 상태에서 쓴 조서가 저에게 혹시나 불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서명을 거부하고 경찰분들이 그럼 체포명령발부하겠다고 해서 홧김에 그렇게 하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술이 좀 깬 다음, 형사분께서 전화를 주셔서 제가 사과를 드리고 자진출석하겠다고 하였으며 금(내일) 아침에 뵙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공무원 신분인 관계로 정말 큰일났다 생각듭니다. 그리고, 직업은 일단 무직이라고만 대답했구요...기소유예가 나오더라도 아마 전 직장을 그만둘 것 같습니다. 너무 창피해서요.... 합의를 하더라도, 아무리 유능한 변호사님이라도 혐의없음이라고 나오기에는 cctv나 피해자의 진술때문에 정말 어렵겠지요?

 

다음날 아침 형사분께 피의자 합의 요청 의사를 전달드렸으나, 당일 조사과정에서 서명거부한 것에 대해 많이 화나신 듯 하네요...일단 금요일에 와서 얘기하라고...어쩌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