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1월 20일 쯤, 친구 한 명과 나이트 룸을 잡고 웨이터에 의한 부킹에 여성 두 분과 합석하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고 밖에서 술 한잔 더 하자는 제안에 그분들도 승낙했고 오뎅바에서 한 잔 더 했습니다. 나이트 비용 계산은 제가 했고요.
오뎅바에서도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고 마지막 4병째 소주는 오히려 여성분 측에서 시켜서 마셨습니다.
제 친구와 그 옆에 있던 여성분은 먼저 나갔고 제가 계산하고 제 옆에 있던 여성분과도 나갔습니다.
밖에 나가니 먼저 나갔던 두 명이 있었고 잠시 밖에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맹세코 그 다음 어디로 갈 건지 등등의 얘기나 강요 압박은 없었고 단순히 잠깐 밖에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 옆에 앉아 있던 (나이트에서 부터 줄곧) 여성분이 저에게로 오더니 왜 남자답지 못하게 가만히 있어 라고 하는 겁니다. 그 뒤에 무슨 말을 더 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고요.
그래서 속으로 내가 맘에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가볍게 오른손을 올려 포옹을 했습니다.
진짜 거기까지입니다. 포옹까지 말입니다.
1~2초 정도 후에 여성분이 자세를 풀려길래 저도 풀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본 여성(줄곧 제 옆에 있던 분) 이 내 친구에게 무슨 행동을 한거냐고 싸대기를 날리는 겁니다. 물론 피했고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경찰이 왔고 저는 성추행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검사측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이 경우 판결이 어떻게 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또한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제 행동이 성추행이 될 수 있는 범죄행위였습니까?
흘러가는 상황을 보자면 저는 이미 성추행을 한 사람으로 간주되어 처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미 성추행을 한 사람이 된겁니까? 사실관계는 따지지도 않는 겁니까?
일방적인 여성의 발언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아도 성추행으로 낙인 찍히는 것이 맞는 것 입니까?
만약 변호사님을 선임하려면 어느단계에서 해야 하는건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