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당국이 불법촬영물과 음란물유포를 일삼는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국내 수사망을 피해 해외도피를 해온 ‘소라넷’의 운영진을 검거하는 한편 ‘워마드’ 운영진 중 1명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했다.
지하철성범죄는 다양한 성범죄 혐의와 관련이 있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한 공중밀집장소추행, 교묘한 촬영 수법을 이용한 몰래 카메라 범죄 등이다.
YK법률사무소는 변호사의 열정과 고민을 담은 ‘변호사의 시선’(렛츠북, 2018)을 YK법률사무소 변호사 공저로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YK법률사무소의 형사사건 변호사들이 형사법 지식과 그간의 사건 경험을 엮어 쓴 형사칼럼 모음집이다. 변호사들이 수많은 사건을 수행하면서 실제로 겪은 이야기들과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다양한 소재들에 관한 절제된 시선을 담고 있다.
미성년자성범죄를 저지른 성범죄자에게 재범방지를 위해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부착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해당 제도가 재범률이나 성범죄율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전자발찌를 부착해 사회적인 제약을 부과하는 것만으로는 미성년자성범죄를 줄이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적발된 지하철몰카 사건의 피의자들 중 13세 피의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성인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카메라등이용촬영죄 사건이 소년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혐의자가 성인이라면 이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지만, 피의자가 미성년자라면 소년법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소년법은 만 10세~14세를 촉법소년으로 구분하고
최근 ‘미투운동’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최씨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끔찍한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어릴 적 사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던 최씨는 열띤 미투운동으로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성폭력피해 경험을 털어놓는 것을 보면서 그 역시 피해사실을 가족에게 고백하고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친족강간, 친족성추행 등 다수 친족 성폭력 사건은 이처럼 사건 발생으로부터 이미 상당 시간이 경과한 경우가 많아 첨예한 논쟁이 불거지곤 한다. 사건 발생으로부터 오랜 시일이